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통합,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MICE 복합단지 개발 등 공유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혹서기로 잠시 중단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인후1동 주민센터에서 인후1동 통장, 주민자치협의회, 자생단체 임원진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인후1동은 전주 동부권 중심지로 약 1만6900명이 거주하며 완주와 진안으로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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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인후1동에서 폭염으로 멈췄던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했다.[사진=전주시]2025.08.19 lbs0964@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4년차 비전인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를 제시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통합 추진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 등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올림픽 유치는 전주시가 주경기장으로 활용할 월드컵 경기장을 증축하고 새만금, 태권도원 등 인근 시설을 연계하는 계획이다.
이어진 대화 시간에는 주민들이 제기한 △주민센터 청사 신축 △인후공원 부지 활용 방안 △노후 아파트 단지 개선 등의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우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해결책 마련을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 수렴을 강화해 시정에 반영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후1동 주민들의 지역 사랑과 전주의 발전 의지를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확실한 변화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