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찰이 전담팀을 편성하고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과학수사계·청도서 형사팀·피해자 보호팀 등 34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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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경찰청 청사 전경.2025.08.20 nulcheon@newspim.com |
수사 전담팀은 앞으로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사고 관계자 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또 현장 안전 점검 후 국과수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전 10시 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 인근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외부 업체 소속 근로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2명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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