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행안부로부터 시민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상반기 특별교부세 44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15억원(뉴스핌 2024년 8월 8일 보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시민들은 "정권교체에 따른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생활SOC 분야로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사업에 9억 원, 삼천2동 주민센터 승강기 설치 및 환경개선사업에 5억 원, 건산천 산책로 정비사업에 5억 원 등 총 31억 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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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8.20 lbs0964@newspim.com |
이를 통해 청소년 활동 공간 확대와 주민 이용 편의 향상,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등 시민 밀착형 인프라가 강화될 전망이다.
재난안전 인프라 부문에서는 서천교 내진 및 보수보강공사에 6억 원, 용복동 세천 정비사업에 3억 원, 금암고 폐교 철거사업에 4억 원 등 총 13억 원이 지원돼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지역 현안과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과 정부 재정 지원 확대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김윤덕의원(전주시 갑)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에서 꼭 필요한 시설들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는 예산'이라며 "전주가 살기 좋은 생활도시로 도약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윤의원(전주시 을)은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과 주민센터 개선, 산책로 정비는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의 핵심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더 큰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 시민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의원(전주 시병)은 "특별교부세 확보는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닌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이라며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시민 체감형 생활 편의와 안전 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시민 중심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