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의 한 다가구주택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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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의 한 다가구주택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1분께 인근 빌라 주민이 담배를 피우던 중 지하에서 흰 연기와 함께 '펑' 하는 소리에이어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지하 세대 침대와 냉장고를 크게 태웠으며, 방화문 2개와 가스레인지 등 생활용품 일부도 소실됐다. 다만 소방대가 출동해 주민 2명을 구조하고 2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소방·경찰·시청 등 인력 83명과 펌프차 7대를 포함한 장비 27대가 동원됐다. 불은 신고 접수 37분 만인 오후 7시 48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