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다저스 홈경기 시구 앞두고 축구 훈련장서 시구 연습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축구 연습장에서 동료와 야구 공을 주고받는 연습을 했다. 오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홈경기에서 생애 첫 야구경기 시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LAFC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의 시구 연습 장면을 올렸다. 영상 속 손흥민은 LAFC 동료 라이언 홀링스헤드를 포수로 세우고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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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연습하는 손흥민. [사진=LAFC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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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연습에 대해 설명하는 손흥민. [사진=LAFC 홈페이지 캡처] |
손흥민은 "시구는 처음이다. 어제 처음 연습했다.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며 "거리가 좀 멀다. 부드럽게 던지니까 쉽더라.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며 웃었다. 공을 받아주던 홀링스헤드는 "폼 좋다. 회전 동작도 좋다. 자신감 넘친다"며 추켜세웠다.
손흥민은 이달 초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에 LA FC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 유니폼이 매진되고 다음 달 1일 열리는 첫 홈경기 티켓 가격도 폭등하는 등 '쏘니 효과'는 경기장 안팎에서 확산 중이다. LAFC는 손흥민의 야구공 투구 연습 동영상까지 띄우며 '쏘니 인기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