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폭염안전수칙준수·온열질환 주의" 재난문자…24일 오후 한때 소나기 예고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대구와 경북 전 지역의 체감 온도가 30~34도 분포를 보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주요 지점 일최고체감온도(괄호 안은 일최고기온)는 △평해(울진) 34.3(34.9) △호미곶(포항) 33.1(33.2) △천부(울릉) 33.0(32.9) △영덕읍 33.0(33.5) △경주시 32.8(32.4) △달성(대구) 32.8(30.6) △안동 옥동 32.7(31.5) △고령 32.5(29.8) △하양(경산) 32.4(32.0)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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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서(處暑)'인 23일 오전 11시 기준 폭염특보 발효 현황(왼쪽)과 일 최고체감온도[그래픽=기상청]2025.08.23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시와 경북 영덕·의성군, 상주시 등 지자체는 이날 재난 문자 등을 통해 폭염 현상을 알리고 "35도 이상 시 옥외 작업 중지, 33도 이상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등 폭염 안전수칙 준수와 온열 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폭염 경보 지역 35℃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다음 날인 24일 오후 대구와 경북권에는 한때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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