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청년들의 건강한 만남과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2회 설렘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9커플이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3~24일 이틀간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열고, 32명의 청년 남녀가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린 경남 거제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제2회 설렘페스타 [사진=거제시] 2025.08.25 |
첫날에는 참가자들이 향수 만들기 체험과 쿠킹클래스에 나뉘어 소규모 그룹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전원이 참여하는 미팅 프로그램에서 커플 레크리에이션과 매칭토크가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서 대화가 자연스러웠고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며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지난해 시작된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매회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11월과 12월에도 설렘페스타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부담 없이 교류하며 소중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층에 실질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