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 씨름공원 조성사업 발주, 봉동 구만리 일대 6만㎡에 45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봉동 씨름공원 조성에 이어 천변레포츠공원 조성사업 발주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19개 사업의 순차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4월 봉동 씨름공원 조성사업 발주에 이어 이번에 봉동 구만리 일대 6만㎡에 45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천변레포츠공원 조성사업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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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8.27 lbs096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기존 친수지구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봉동 씨름공원 조성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추진되어 사업의 연속성과 체계적 추진력을 보여준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친수지구로 지정된 봉동 씨름공원과 천변레포츠공원에 대해 실시설계용역과 전북지방환경청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두 사업 모두 발주를 완료하며 만경강 친수문화공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은 국가하천인 만경강 완주 구간 내 삼례, 봉동, 용진, 고산 4개 권역에 걸쳐 2032년까지 총 291억 원을 투입해 19개 사업, 42개 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은 2023년부터 종합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봉동 권역 우선순위 사업부터 체계적으로 발주하고 있다.
특히 사업 전반에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를 운영해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업과 전문 자문을 이어가고 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권역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만경강 일대를 문화·관광·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19개 사업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만경강을 완주군을 넘어 전국에서 각광받는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