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한남동 ZIP739에서 공예 작품 전시 및 협업 상품 판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 르베이지가 올해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살롱 드 르베이지'를 통해 공예 작가 김희찬과 손잡고 한국적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협업 상품과 전시를 선보인다.
2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7일까지 한남동 ZIP739 매장에서 진행되며, 김희찬 작가의 입체 작품 'Untitled 19'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르베이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예술의 영속성과 탁월함에 대한 존경을 바탕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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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베이지, 김희찬 작가와 협업 프로젝트 진행.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
김희찬 작가는 목재 본연의 형태에 작가의 손길이 더해져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과정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이며, "옷과 조형은 서로 달라 보이면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재료에 대한 깊은 철학과 절제된 미학을 추구하는 르베이지와의 협업을 소중한 경험으로 평가했다.
르베이지는 김희찬 작가의 독창적인 볼륨감과 곡선 디자인, 원재료의 특성을 살린 정신을 반영해 원피스, 스커트, 니트, 팬츠, 가방 등 12개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ZIP739 한남점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 매장과 SSF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양혜정 르베이지 팀장은 "예술의 영속성과 탁월함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재해석하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