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공원화 사업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개발사업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행정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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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캠프마켓 공원화 사업 조감도 [조감도=인천시] |
인천 부평구에 있는 캠프마켓 부지는 한미 합의에 따라 전체 44만㎡ 중 A·B구역 21만㎡가 2019년 12월 반환됐고 나머지 D구역 23만㎡가 2023년 12월 주한미군에서 우리 국방부로 공식 반환됐다.
시는 이 곳에 3000억원을 들여 44만㎡ 규모의 '신촌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안부 타당성 조사는 다음 달 업무 약정 체결 후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단계별로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신촌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인근 부영공원 부지에 대한 사용 협의, 캠프마켓 D구역 토양오염 정화 등의 행정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번 타당성 조사가 신속한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