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참여 확대·자원순환 문화 확산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상남·사파동)이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창원축구센터에 인공지능(AI) 자동수거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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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상남·사파동)이 지난 3일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창원특례시와 협의해 창원축구센터에 인공지능(AI) 자동수거기 1대를 설치했다. [사진=성보빈 창원시의원] 2025.09.04 |
성 의원은 "사파동 주민 1000여 명의 의견과 주민자치회·통장의 제안을 토대로 창원축구센터에 자동수거기 설치를 성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창원축구센터 내에 설치됨에 따라 환경 개선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자동수거기는 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점 이상 모으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시설 관리와 수거는 설치업체가 주 6일, 하루 2회 담당해 운영의 안정성과 청결 유지가 보장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손쉽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지난 2021년부터 의창스포츠센터 등 8곳에 자동수거기 16대를 설치해 약 1800만 개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이용자는 13만 명에 달하며, 이번 창원축구센터 설치도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성 의원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