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김원이·김문수 국회의원 공동 성명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통합대학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을 늦었지만 환영하며 조속한 설립 로드맵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전남도와 대학, 정치권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의 신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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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회 대토론회 및 결의대회'에서 토론회를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4.02.24 ej7648@newspim.com |
김영록 전남지사와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총장, 김원이·김문수 국회의원은 4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도 "교육부가 전남도에서 건의해온 2027년이 아닌 2030년 개교를 제시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심각한 의료 취약지로, 우리 도민들은 오랫동안 그나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단 하루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양 대학과 여러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2027년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이라는 최선의 목표를 세워 정부에 건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걸린 국가적 과제이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며 "교육부는 이를 감안해 전남도, 양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설립 시기를 앞당긴 로드맵을 발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설립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심의를 통한 의대 정원 배정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예비평가 인증 등 설립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