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우천으로 미뤄졌다.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 맞대결은 경기 시작 한 시간여를 앞두고 대구에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같은 날 오후 6시 57분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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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이날 경기는 지난달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배부한 잔여 일정표에 따라 오는 25일에 열린다.
경기 전부터 굵은 비가 내렸다.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경기는 오후 6시 50분으로 시작 시간을 20분 늦췄으나 비는 그치지 않았고 결국 우천 연기를 결정했다.
대구 기상청은 이미 4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 고령과 성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상황이었다.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가 거세져 대형 방수포가 경기장에 깔렸고, 결국 두 팀 경기는 끝내 취소됐다.
삼성과 키움 모두 4일 선발 투수를 다음날(5일) 그대로 내세운다. 삼성은 최원태, 키움은 정현우를 예고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