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여주제일중학교는 5일 '독립의 길을 걷고,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과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여주제일중 학생 30명은 안성 독립역사마을과 안성 3·1운동기념관을 찾았다. 이는 '독립탐방대-역사를 밟으며 영웅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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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제일중학교는 5일 교내에서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거행했다. [사진=경기동부보훈지청] |
학생들은 직접 독립 사적지를 걸어보고 전시관 관람과 광복사 참배를 한 뒤 학교로 돌아갔다. 탐방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은 교내에서 독립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면서 독립운동 역사와 의미를 돠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사적지 탐방에 참여했던 학생을 포함해 여주제일중 전교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식을 진행했다.
타임캡슐 봉입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전국 100개 학교 릴레이 프로젝트의 한 가지로, 미래 세대에게 광복 의미와 보훈 가치를 전하려고 마련했다.
봉입식은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해 학생들이 준비한 '20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 '광복 80주년 기념 그림작품 소개 영상', '개교 71주년 기념 책자 파일'을 담은 USB를 타임캡슐에 봉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적지 탐방과 타임캡슐 봉입식은 학생들이 광복과 보훈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년 뒤 개봉할 타임캡슐이 미래 세대에게 큰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