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경매·매운맛 최강대전' 참여 관람객들, 도전 재미에 '흠뻑'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5일 충북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2025 괴산고추축제' 2일차 행사가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축제 현장은 고추 경매와 매운맛 대결로 활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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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도전에 나선 참가자들.[사진=괴산군] 2025.09.05 baek3413@newspim.com |
주무대에서는 '깜짝 고추경매'가 펼쳐져 참가자들이 괴산청결고추를 손에 넣기 위한 치열한 호가전을 벌였다.
"더 높은 가격!" "내 차례야!"라는 함성과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며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이어진 '매운맛 최강대전'에서는 참가자들이 괴산청결고추를 넣은 음식을 맛보며 매운맛을 견디는 데 도전했다.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맺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씨는 "처음에는 너무 맵다고 생각했지만 도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관객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이번 축제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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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경매 무대에서 관람객들이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사진=괴산군] 2025.09.05 baek3413@newspim.com |
괴산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고추 경매와 매운맛 최강대전은 오는 7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황금고추 찾기, 속풀이 고추난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핫&쿨 콘서트 등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지역 특색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