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맞춤형 여름 대표축제 자리매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망경동 남강둔치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진주 M2(뮤직&미디어) 페스티벌'을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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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경남 진주시 망경동 남강둔치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진주 M2(뮤직&미디어) 페스티벌' [사진=진주시] 2025.09.08 |
'진주 수상뮤직 페스티벌'에서 발전한 M2 페스티벌은 음악에 미디어 요소를 더해 젊음과 열정을 담은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EDM 공연과 물대포, 인터랙티브 무대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객석을 가득 메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진주성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연계돼 남강의 여름밤을 환상적으로 수놓았다.
첫날인 5일에는 '랩비트 콘테스트'와 함께 비와이, 키드밀리 등 유명 래퍼가 축하공연을 펼쳐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고, 6일에는 KNN 녹화와 함께 에이핑크, 루네이트, 라잇썸, 한요한, 엔젤노이즈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행사도 호평을 얻었다. 축제장 내에 '푸드존'과 '비어존'을 설치하고, 메인 공연 이후 EDM 프린지 공연을 이어가는 한편 '올빰야시장'을 운영해 야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폭염 대비 '휴게존'과 '미스트존'을 마련하고 여성 전용 이동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세심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M2 페스티벌이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