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집중 지급기간'...읍·면 직원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선불카드 지급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전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주민등록 기준일인 8월 12일 현재 부안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 체류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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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사진=뉴스핌DB] 2025.09.08 lbs0964@newspim.com |
지급 방식은 세대주 원칙이며, 세대주가 방문이 어려울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부안군은 추석 전 신속한 지원을 위해 오는 15일부터17일까지 '집중 지급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읍·면 직원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현장 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에 받지 못한 주민들은 이후인 9월 18일부터10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부안군 관내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1월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전액 환수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마을별 현장 지급 방식을 도입했다"며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