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 완화 및 청년 학업 의욕 제고 목표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대학생 자녀의 학업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일환이다.

장학금은 대학교 재학생 자녀를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200만 원씩 총 600만 원 규모다.
신청 대상은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관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대학생 자녀다.
근로자 본인과 배우자의 월 평균 소득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13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792만7000원 이하)여야 하며 대학생 자녀는 올해 상반기 성적평균 평점 'C+'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타 기관이나 재단에서 이미 받은 학자금 또는 장학금이 있을 경우 등록금 범위 내에서 해당 금액을 공제 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청년들의 학업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근로자와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