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및 성적 기준 충족 시 최대 200만원 지원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청년 학업 의욕 제고 목표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대학생 자녀의 학업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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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 도모 및 자녀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함양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9.08 |
장학금은 대학교 재학생 자녀를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200만 원씩 총 600만 원 규모다.
신청 대상은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관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대학생 자녀다.
근로자 본인과 배우자의 월 평균 소득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13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792만7000원 이하)여야 하며 대학생 자녀는 올해 상반기 성적평균 평점 'C+'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타 기관이나 재단에서 이미 받은 학자금 또는 장학금이 있을 경우 등록금 범위 내에서 해당 금액을 공제 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청년들의 학업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근로자와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