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8일 전주 오거리 공영주차장이 시민 편의와 안전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시민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오거리 공영주차장의 시설과 서비스를 단순 보수차원을 넘어 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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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오거리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고보조명'과 '주차 정보 안내판'[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9.08 gojongwin@newspim.com |
주요 개선 내용은 4가지다. 먼저, 차량 진입 전 잔여 주차면과 층별 위치, 장애인 주차 구역, 전기차 전용면 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어두웠던 주차장 내부에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안전성도 강화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 구획을 명확히 구분했다. 보행자 동선에는 도보 유도라인과 화분을 배치해 물리적 안전 공간을 마련했고, 고보조명으로 안전 문구를 표시해 시각적 주의를 유도했다.
김형수 전주시설공단 주차사업부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했다"며 "공영주차장이 단순 주차 공간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