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상…황산 폭발 사고 현장소통·협업 2차 피해 차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이 2년 연속 환경부 주관 화학사고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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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이 환경부 주관화학사고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5.09.09 |
이번 대회는 전국 유역·지방환경청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난이도, 현장소통, 대응 효과성, 사고 확산 방지 여부 등을 평가해 서면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방재센터 환경팀은 2024년 8월 울산에서 발생한 황산 저장탱크 내부 폭발 사고 대응 사례를 제출했다.
당시 탱크 상부가 파손되고 집중호우가 예보된 악조건 속에서도 관계기관과 효과적으로 협력해 황산 흄 발생을 신속히 차단,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황산은 인체에 심각한 상해를 일으키는 부식성 물질이자 수생생물에 매우 유해한 화학물질로,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서흥원 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수 대응 사례를 전국과 공유해 모든 지역의 화학사고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