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손덕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 8)은 9일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김해와 양산 등 과밀학급 지역에서 학교 밖 돌봄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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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손덕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 8)이 제426 임시회 첫날 도정질문에서 김해·양산 등 과밀학급 지역 학교밖 돌봄시설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9.09 |
손 의원은 "경남교육청이 실제로는 교육청 사업이 편한 구도심과 농어촌 학교 유휴공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과밀지역 대책에는 소홀히 했다"고 비판하며 "2년 전에도 같은 문제를 질의한 바 있으나 실질 진전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교육청이 설치한 거점늘봄센터가 학생 1인당 연 700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미이용 학생은 수백만 원대 사설 학원비 부담까지 감안하면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이 학교밖 돌봄시설을 적극 운영하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의 전향적 대처를 주문했다.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고장률과 용량 편차 문제, 김해생명과학고 구외 운동장 관리 이관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손 의원은 "교육은 학생이 주체인 서비스인 만큼 수요자 입장에 맞는 차별 없는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필수"라며 과밀학급 지역 돌봄시설 확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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