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방문객, 이퓨쳐 대표 콘텐츠 관심 집중
하반기 독일·중국 행사 참가로 시장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글로벌 영어교육 콘텐츠 기업 이퓨쳐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호쿠세이 대학교에서 개최된 제7회 익스텐시브 리딩 월드 콩그레스(ERWC7)에 참가해 자사의 교육 철학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ERWC는 전 세계 영어 다독 연구자와 교사, 출판사, 교육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어교육 사례와 연구 성과,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올해는 참가 규모와 발표 세션 수, 국가별 참여도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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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쳐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호쿠세이 대학교에서 개최된 제7회 익스텐시브 리딩 월드 콩그레스(ERWC7)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이퓨쳐] |
특히 ERWC7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완전한 오프라인 형태로 개최된 대면 국제 행사로, 영어교육 분야 현장 전문가들과 학계 연구자들이 직접 만나 자유롭게 논의하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중국, 한국, 몽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수십 명 단위로 참석한 교육자들을 포함해 유럽,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 참가자들까지 다양한 국적의 교육자들이 모였으며 이퓨쳐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많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현장에서는 이퓨쳐의 대표 콘텐츠인 Graded Readers 시리즈, Discovery 논픽션 시리즈, 1200 Words 시리즈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부스 방문객들은 콘텐츠의 몰입도 높은 구성과 학습자 수준에 맞춘 단계별 설계, 비영어권 학습자 친화적인 어휘 및 문형 구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교육 기관 관계자들은 향후 도입 및 제휴 미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퓨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공식 발표 세션을 통해 자사의 교육적 접근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6일에는 Hannah Ruppert가 '탐구 중심 학습과 다독 교육 결합 수업 사례'를 소개했고, 7일 발표에는 Soo Kim이 'EFL 수업에서 Graded Classic Readers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는 "이번 ERWC7 행사는 콘텐츠 중심 소개를 넘어 이퓨쳐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교육적 방향성과 그 실천을 국제무대에서 공유하고 검증받을 수 있었던 귀중한 기회였다"며 "자사의 다양한 언어교육 콘텐츠가 어떻게 균형 있게 결합돼 학습자의 동기를 자극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피드백을 받은 것이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이퓨쳐는 ERWC7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 영어교육 관계자들과 협력 기반을 더욱 확장하고 자사 콘텐츠를 각 국가 교육 맥락에 맞게 현지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공동 연구, 국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현지 교사 대상 워크숍 개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한 오는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1월 중국 상해어린이도서전에 연이어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자사 글로벌 콘텐츠를 유럽 및 중국 교육 시장에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