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건의사항 신속 검토해 반영"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는 전날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현수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장 겸 포스플레이트 대표 등 18개 회원사 관계들이 참석해 지역 철강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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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제철소 협력사 간담회 [사진=광양시] 2025.09.12 chadol999@newspim.com |
정인화 시장은 광양이 제철소를 중심으로 산업도시로 성장해온 점을 강조하며 "기업이 잘 이끌어지고 번창해야 시의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말해주시면 이 가운데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당장 시행이 어려운 사안도 꼼꼼히 검토해 중앙정부와 협의하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성 근로자 결혼 장려를 위한 '솔로엔딩' 사업 확대, 차량등록 시 법인인감증명서 요청 간소화, 도심 주요 사거리 주정차 단속 강화,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경영 부담 완화, 연 4회 정기간담회 개최 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오늘 제안해 주신 의견은 관계부서에 신속히 검토를 지시하고, 답변을 드리겠다"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