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연구소에서 펼쳐지는 극강 몰입형 호러 체험...오싹한 밤, 첨단 홀로그램과 공포가 만난다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공포 콘텐츠를 결합한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오는 18~21일 및 26~28일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해가 진 교도소 세트장에서 되살아나는 극한 몰입형 공포 체험을 선보인다.
첫날 오후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호러 댄스 공연과 세레모니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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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18일 개막된다.[사진=익산시]2025.09.12 gojongwin@newspim.com |
축제 기간 매일 네 차례 교도소 본관 외벽에서 '호러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돼 주제 스토리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성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호러 코스프레 대회'와 다수가 즐길 수 있는 '브레이킹 던' 게임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코스프레 분장을 한 스탭들의 패션쇼인 '고스트런웨이', 전문 공연팀의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돌발 퍼포먼스와 포토타임이 결합된 '호러 캐릭터 쇼', 감염표식 연구실(페이스페인팅), 실험체 인식표 만들기(뱃지 제작), 공포 테마 VR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익산 지역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하는 최신 기술 전시 공간인 '홀로그램 B2B관'을 운영하며 산업 네트워킹 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메인 콘텐츠 참여에 필요한 데이터 쿠폰 제도를 도입해 현장 부대행사 및 이벤트를 통해 쿠폰을 획득할 수 있고, 사전 예약자에게는 쿠폰 다섯 개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동선을 분산해 대기 혼잡을 방지한다.
행사장 내 주차는 전면 통제되며 오후5시부터 밤10시20분까지 두 노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노약자 및 장애인은 사전 문의 시 행사장 인근 별도 주차 공간 이용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새로운 세계관에 기반한 강화된 스토리텔링과 업그레이드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구현하는 극강의 공포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과기부, 전북자치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일환이며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