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개 업체, 30% 할인 참여
소상공인·소비자 모두 혜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가을 추석맞이 부산세일페스타(온라인)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동백몰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는 최대 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평소 10% 상시할인 대비 대폭 확대된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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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일페스타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5 |
할인전에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 35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명절 선물세트와 신선식품을 비롯해 패션잡화,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스타소상공인' 브랜드가 선보이는 우수 제품도 집중 판매된다.
시는 각 온라인몰에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마련해 지역 대표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소비자는 네이버에서 '부산시 온라인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11번가·지마켓 검색창에서 '부산세일페스타'를 입력해 전용관으로 접속할 수 있다.
동백몰은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 메인화면 배너 또는 팝업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담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할인전이 고물가·고금리 속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국 판로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매 역량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온라인 소비가 일상이 된 만큼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일페스타가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