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강화 및 수송력 증대 추진
교통상황실 운영으로 긴급 대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교통안전 관리 강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등을 핵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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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다음달 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9.10 |
도는 지난 8일부터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건축물, 전기, 소방시설과 정차 중인 여객 자동차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추석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내 운수업체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차량 정비와 노후 부품 교체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했다.
추석 연휴 기간 유동 인구 증가에 대비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한다.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시외버스 66개 노선에서 257회 증회 운행한다. 남해고속도로(부산~진주), 중부고속도로(내서~김천) 등 상습 정체 구간은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
유관기관과 협업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혼잡 완화에도 나선다. 신호기 밀집 구간과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혼잡을 줄이고, 교통전광판과 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귀성 시간대 분산을 유도한다.
이 외에도 교통 거점지역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벽지 및 오지 대중교통 결행 방지로 운송 질서를 확립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도와 시군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분야 전반에 걸쳐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