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주제 051영화제 시민 참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과 '제32회 부산복지의 달'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유공자 포상과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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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사회복지의 날' 및 '제32회 부산복지의 달'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6 |
올해 사회복지 유공자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0명,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6명, 시장 표창 27명(부산복지의 달·기부문화 활성화 포함), 부산사회복지협의회 표창 7명 등 총 50명이 선정돼 수상한다. 시는 이들의 공헌을 격려하고 복지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에 맞춰 2000년부터 지정된 기념일이다. 부산시는 정부보다 앞선 1994년부터 매년 9월을 '부산복지의 달'로 정해 기념식을 이어오며 올해 32회를 맞았다.
오는 19일에는 '공존'을 주제로 '제9회 051영화제(부산복지영화제)'가 개최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시민이 직접 제작한 51초 영화가 상영되며, 오후 2시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시상식과 시사회를, 오후 4시 30분에는 커뮤니티비프에서 영화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8일부터 21일까지는 비프광장 커비로드에서 시민과 함께 복지의 의미를 나누는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의 그물을 촘촘히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강화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돌봄 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