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
국회·언론·시민단체 등과 적극적 소통 강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역대 경제 수장들이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을 두고 국익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전직 경제 수장들의 경험을 전수받고, 앞으로의 경제정책 운용에 있어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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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역대 경제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9.16 plum@newspim.com |
구윤철 부총리는 "최근 경기부진 흐름이 반전되고 있으나 글로벌 통상리스크 등이 지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들은 "구윤철 부총리를 중심으로 초혁신경제 전환 등을 통한 잠재성장률 반등과 AI 전환에서 성공적인 케이스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미 협상 시 국익을 최대화하고, 희소자원 등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기재부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책 성공을 위해 국회·언론·시민단체 등에 대한 적극적 소통과 설득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홍재형·전윤철·김진표·현오석·최경환·홍남기 전 경제부총리와 정영의·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김병일·변양균·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만수·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및 이형일 제1차관, 임기근 제2차관 등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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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역대 경제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9.16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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