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행안부의 신규 재해예방사업으로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건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 사업은 총 700억 원(국·도비 4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까지 자연재해위험지역을 집중 정비하는 계획이다.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370억 원을 들여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km 구간과 재해위험저수지, 소하천을 종합 정비한다.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30억 원을 투입해 아산면 하갑리 주진천 3km 정비와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 설치로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올해 3월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검토하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등 이상·극한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해위험지역 발굴과 관리, 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