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화재 가정, 협업체계 점검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소방서는 19일 사천시 사남면 주식회사 유니슨에서 복합 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인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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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남 사천소방서가 사남면 소재 유니슨에서 실시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사진=사천소방서] 2025.09.19 |
훈련은 지진으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기숙사와 강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방서와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원활한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훈련에는 사천소방서를 비롯해 사천시와 긴급구조지원기관 7개 기관 등 총 230여 명과 장비 36대가 투입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 상황 전파 및 자체 소방대 초기 대응 ▲인명 구조 및 대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지원기관 협력 활동 ▲다수사상자 수습 절차 ▲지휘권 이양 및 복구 작업 ▲긴급 구조 활동 종료 후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수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 역량과 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긴급 구조 대응 체계를 확고히 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최근 경남 지역 내 각종 재난 사고 증가 추세 속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계와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둔 것으로 평가된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