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종원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충남 금산군 소속 전 공무원이 지역 내 대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9분쯤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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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당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아내는 근무 중인 학교로 찾아갔으며 건물 내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필 유서가 확보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금산군청 재직 당시 금산 지역에서 소각장 건립을 추진했던 한 폐기물 업체로부터 2년 가량 수입차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퇴직 후 이 대학 직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