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과 전교조전남지부가 교사 처우개선과 정원 확보, 교육활동 보호 등 56개 현안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전남교육청과 전교조전남지부는 23일 전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책협의회' 개회식을 열고 노사 간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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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교조 정책협의회 개회식을 열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2025.09.23 ej7648@newspim.com |
이번 협의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는 ▲교사 처우개선▲교사 정원확보▲교육활동 보호 등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56개 항목이다. 협의회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오늘 정책협의회는 학생과 교사의 행복을 위한 소통의 시작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전남은 더 이상 줄일 교사가 없다"며 전남교육감의 교원 정원 감축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교사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 전남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의를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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