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활용, 환경 보호와 복지 실현
방석 기부로 유기동물 복지 향상 기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23일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방석 4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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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이 23일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방석 400개를 기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2025.09.23 |
이번 기증은 ESG 경영과 자원순환 실천을 결합해 동물복지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현수막은 사용 후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 처리돼 환경 부담을 키워왔다. 공단은 이를 수거·세척·재가공해 방석으로 제작, 보호시설 동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도움을 주었다.
전달된 방석은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내 생활 환경을 개선해 유기동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준희 본부장은 "폐현수막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기증된 방석 덕분에 보호 중인 동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