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접종률, 작년 대비 0.2%p↓
중학생 접종률은 작년 대비 3%p 올라
질병청 "2012년생 무료 접종 마지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의 92.1%, 중학교 입학생의 79.4%가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이같은 '2025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정부는 초·중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완료 학생에게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각각 92.1%, 79.4%로 나타났다.
![]() |
[자료=질병관리청] 2025.09.24 sdk1991@newspim.com |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률은 92.3%에서 92.1%로 0.2%포인트(p) 감소했다.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는 76.4%에서 79.4%로 3%p 증가했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확인사업 전·후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상승한 것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접종을 챙겨 주신 학부모님들과 관련 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의 감염병 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표준접종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아청소년 필수예방접종은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시기를 놓친 접종이 있는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청장은 "2012년생은 올해가 Tdap(Td), 일본뇌염 백신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