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분리·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 등 포함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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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9.24 mironj19@newspim.com |
개정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해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고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 등도 있다.
이 밖에도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