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감지·자동 소화액 분사 기능 갖춰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공공 시장 본격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엠젠솔루션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의 인공지능(AI) 화재탐지진압 시스템인 '알파샷'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조달사업법 및 관련 제도에 따라 각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납품이 가능해 초기 판로 확보와 레퍼런스 구축에 유리하다. 또한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향후 다양한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신뢰성을 제공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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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의 AI 화재탐지진압 시스템인 '알파샷'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엠젠솔루션] |
'알파샷'은 적외선 감지, 데이터 분석, 자동 소화액 분사 기능을 갖췄다. 열화상 카메라와 360도 회전 감지 기술로 사각지대 없는 대응이 가능하며 화재 발생 시 30초 이내에 발화 지점을 인식해 경보를 발송하고 소화액을 자동 분사한다. 관리자와 소방서에도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알파샷 관련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약 1880조원으로 전망되는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공공 영역 사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향후 공공과 민간 전 분야를 아우르는 AI 기반 재난·보안 통합관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