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가격 급등 집중 단속
전통시장 소비 촉진·물가 공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관리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김해사랑상품권(할인율 13%) 발행 등으로 성수품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안정 관리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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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호 경남 김해시 부시장이 26일 외동시장을 방문해 가격동향을 살피고 물가안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9.26 |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농수산물 등 중점 관리품목의 가격과 원산지 표시 위반,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등 14명의 물가모니터요원이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성수품과 생필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한 뒤 물가 정보를 시 누리집과 경남도 물가정보망에 공개해 합리적 소비를 지원한다.
신대호 김해시 부시장은 이날 외동시장을 찾아 농산물·생활용품·먹거리를 직접 구매하며 물가 동향을 살피고, 물가안정 캠페인에 동참했다. 구입한 물품은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지역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김해사랑상품권과 소비쿠폰 사용 시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했다.
신 부시장은 "시민들이 안정된 물가 속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철저한 물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