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치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에는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해 가시적 순찰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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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또한 추석 연휴에 신고가 급증하는 가정폭력 사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발 우려 가정을 전수 점검하는 한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자 분리 조치와 엄정한 수사를 이어간다.
빈집을 노린 절도, 주취 폭력, 공중 협박 등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강·절도 및 생활 주변 폭력 집중 단속(~10월 31일)과 연계해 단속을 강화하고 신속한 검거와 피해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교통관리도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추석 전인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물류 이동에 대비해 화물차가 집중되는 고속도로와 전통시장 주변을 중점 관리하고 10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중점 관리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경찰 역량을 집중해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