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인맥파티, 전통 씨름 등 인기몰이
첫 선보인 전국 군가 경연대회, 새로운 대표 콘텐츠로 부상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증평인삼골축제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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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인삼골 축제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사진=증평군] 2025.09.28 baek3413@newspim.com |
'찐맛! 찐잼!'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매일 다른 테마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충북 가을 대표 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첫날 '건강 데이'에는 지역 유망 가수 장도현과 인삼골 합창제가 무대를 빛냈으며, 증평군청 직원들로 구성된 깜짝 합창단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둘째 날 '매력 데이'에는 인삼골 사생대회와 백곡 김득신 백일장으로 활기를 띠었고, 개막식과 불꽃놀이, 인기 아티스트의 열린 콘서트가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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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인삼골 축제 군가경연 대회. [사진=증평군] 2025.09.28 baek3413@newspim.com |
셋째 날 '문화·열정 데이'에는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와 전통 씨름, K-POP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전국 군가 경연 대회는 증평의 군사도시 정체성을 살린 새로운 대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대가 군복을 맞춰 입고 무대에 오른 가족 군가 팀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 '화합·희망 데이'에는 인삼골 장사 씨름 대회, 주민 화합 건강 올림픽, 전국 인삼골 가요제가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4일 내내 진행된 인맥 파티는 EDM과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증평 인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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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대회. [사진=증평군] 2025.09.28 baek3413@newspim.com |
축제장 곳곳에서는 질 좋은 인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재영 군수는 "많은 분이 축제를 찾아주신 것은 증평 인삼골 축제가 콘텐츠 다양성과 퀄리티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증거"라며 "증평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담아 세계가 공감하는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