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광주경찰청장 취임식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영근(57) 제22대 광주경찰청장이 29일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조직 개편에 따라 경찰 본연의 임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수사 역량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가 높아졌고 재난안전,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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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57) 제22대 광주경찰청장 취임식. [사진=광주경찰청] |
김 청장은 "강력범죄, 자연․사회 재난, 교통사망사고 등 소중한 인명이 피해를 입는 사건사고는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우리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며 "갈수록 조직화․지능화 되고 있는 피싱범죄, 마약범죄, 불법사금융, 온라인 도박 등 민생침해범죄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보다 각별히 보호하겠다"며 "어르신과 어린이에 대해서는 눈높이에 맞는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장애인과 외국인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치안 수요자인 시민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치안, 협력치안, 공감치안을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청장은 경찰대학교(6기)를 졸업한 뒤 광주 서부·동부경찰서장, 광주청 자치경찰부장, 전북청 공공안전부장, 전남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지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