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생거진천 문화제(25~28일) 내 마련된 한 식당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비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축제장 한 식당에서 한식 뷔페를 먹은 군민들이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이날까지 유증상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진천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는 합의를 통해 피해자들의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접수 받아 보험사에 청구할 계획이다.
![]() |
진천군청.[사진=뉴스핌DB] |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는 이번 사태 해결 시까지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백곡면 주민들은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괄 접수 후 보험 청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신청 서류는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이며 접수 마감은 올해 10월 말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주민들은 반드시 피해 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