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원 TF 가동...관람객 유치 총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 지원 TF'를 본격 가동하고 예산·행사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록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 차원의 총괄 지원 TF(단장 행정부지사 명창환)를 본격 가동, 예산과 행사를 여수에 대폭 집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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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환 행정부지사 겸 TF 단장이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5.09.29 ej7648@newspim.com |
TF는 지난달 3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3차례 회의를 거쳐 16종의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93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추가로 31건, 95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마련한다.
도는 총 1611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기본사업비 248억 원▲확대사업 428억 원▲연계사업 935억 원을 배정했다.
기본사업은 박람회장 조성·운영과 마케팅 등에 쓰이고 확대사업은 행사 사후활용과 콘텐츠 보강, 홍보에 투입된다. 연계사업에는 진입도로 확장, 개도 섬어촌문화센터 건립, 섬의 날 행사 등 지역 특화사업이 포함됐다.
2026년 '전남 섬 방문의 해' 운영하고 제7회 섬의 날(8월 7~10일), 여수음악제(8월 29일~9월 5일) 등 박람회 열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여수에 집중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2026 문화의 달', 김밥 페스티벌, 소금 박람회, 남도K-가든 페스티벌, 국제 섬 워크캠프 등 주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명창환 행정부지사 겸 TF 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예산과 행사를 여수로 집중해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