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16개 세부 계획 마련
비상대책반 운영 및 민생 안정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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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홈페이지 [사진=함양군] 2025.09.29 |
군은 이번 대책을 ▲안전한 명절 ▲서민 생활 안정 및 나눔 확산 ▲군민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로 구분해 총 16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기획감사담당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11개 반 25명의 근무자를 배치하고, 읍·면과 협력해 사건·사고와 생활민원을 신속 처리한다.
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대책반을 운영, 태풍 등 기상 상황을 사전 전파하고 연휴 산불 방지 대책을 병행한다. 비상 방역대책반도 가동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진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가격 점검, 원산지·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확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마련한다. 저소득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홀몸 어르신 안전 확인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대비책도 강화한다. 상하수도 시설 점검과 급수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생활폐기물 비상 수거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예방한다. 교통혼잡에 대비해 특별교통 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5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긴급 민원은 종합상황실을 통해 접수·처리해 연휴 불편을 줄인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생활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연휴 기간 운영되는 병·의원, 약국, 가스업체, 상하수도·폐기물 수거업체 현황을 당직실과 각 비상 대기반에 비치하고, 군 누리집에도 게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