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30일 추석을 앞두고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된 행사로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10월 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깨끗한 국토 조성을 목표로 하는 대청소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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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추석맞이 환경정비 '불법 투기 집중 단속'.[사진=속초시] 2025.09.30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30일에는 시청 전 부서와 사회단체, 공공기관,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한 환경 대청소가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주요 관광지와 도심, 공원, 도로변 및 해변 등 지역 내 전역에서 환경정비를 진행하며 도시의 미관을 개선했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생활폐기물 수거 지침과 불법 투기 단속 기간 운영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 폐기물 처리시설과 환경미화원의 휴무로 인해 전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수거가 중단된다. 이로 인해 10월 5일은 생활폐기물 배출이 전면 금지되며, 추석 당일 저녁부터는 정상적인 수거 일정에 맞춰 배출할 수 있다.
또한, 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클린하우스와 주택 밀집 지역 등 상습 투기 지역에 대해 불법 쓰레기 투기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현장 단속 및 CCTV 확인을 통해 위반 시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환경정비는 시민의 참여로 도시의 품격을 높인 활동"이라며,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에서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깨끗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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