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부산광역시와 동물등록 향상 및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동물등록 향상을 위한 신기술 적용, 유실·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및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반려동물 친화도시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 추진 등에서 협력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접촉식 비문(코지문)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마이크로칩 생체인식 방법과 병행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문 인식 기반 동물등록 시스템을 부산시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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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왼쪽)과 장명훈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
비문 등록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유기·유실 방지뿐 아니라 입양센터, 동물놀이터, 동물병원의 출입통제·보안·책임입양 추적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활용된다. 특히 비문 등록은 관련 업계 종사자와 수의사가 직접 진행해 등록 절차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여, 보호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물등록률 향상과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부산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생체인식 기반 동물등록 체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