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군수, 성수품 가격 점검·불공정거래 근절 강조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과역전통시장과 동강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하며 성수품 가격 관리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유관기관, 상인회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전단을 배포하고 가두 행진을 펼치며 군민들에게 착한 소비 실천과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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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동강전통시장 내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시진=고흥군] chadol999@newspim.com |
공 군수는 현장에서 제수용품과 생필품 가격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성수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불편·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경제 회복 의지를 다졌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과도한 요금 인상 자제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철저 ▲바가지요금·끼워팔기 근절 등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상품권 사용 확대와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결실의 계절에 맞는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물가 관리와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9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성수품 가격 동향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