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및 투자 유치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으로 성장 도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프랑스 주요 창업 지원 기관들과 손잡고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
도는 전날 프랑스 남서부 바스크 지역을 방문해 기술창업 전문기관인 ESTIA 공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 1일에는 투자유치 전문기관 바스크 투자청(Basque Invest)과도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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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프랑스 남서부 바스크 지역을 방문해 창업 육성 기관인 ESTIA 공과대학교와 투자유치 전문기관 바스크 투자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남도] 2025.10.01 |
ESTIA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국제 공동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풍부한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창업기업은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현지 기업과 협업 기회도 얻게 된다.
바스크 투자청은 지방정부 산하 기관으로, 유럽 전역의 기업 네트워크와 투자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해온 경험이 크다. 이와의 협력으로 도내 스타트업은 유럽 투자유치와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양 기관은 앞으로 창업 정보 교류, 네트워킹,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마련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연계와 공동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기업들이 프랑스 창업 생태계와 투자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두순 경남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가 아닌, 경남 창업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해외 창업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도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프랑스 출장 기간 중 우주기술 액셀러레이터 '스페이스 파운더스(Space Founders)'와 유럽 최대 스타트업 허브 '스테이션 F(Station F)'를 방문해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을 홍보했으며, '경남 글로벌 융복합 페스티벌'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