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최초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 운영…피해 대응·복구 원스톱 지원
모든 상담사 보안 전문 교육 실시…경찰청과 협업 체계 구축
전국 2,500여 개 매장에 'T 안심매장' 운영, 보안 상담 서비스 제공
보안 교육 이수한 'T 안심지킴이' 배치해 사전 예방·사후 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고객센터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채널 T월드에서 보안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정보보호 혁신에 나섰다.
2일 SK텔레콤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의 일환으로 고객 접점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통신사 최초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다. 이 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시 ▲피싱·스미싱·해킹 등 긴급 차단 ▲추가 피해 예방 조치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 조사와 사후 관리 등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기존 고객센터가 평일 주간에만 보안 상담을 제공하던 것과 달리, 보안 전문 상담사가 365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한다. 고객은 SK텔레콤 고객센터나 보안센터 전용 번호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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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K텔레콤 'T 안심매장' 전경.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모든 상담사에 보안 전문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전문 상담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경찰청과 협력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전국 2,500여 개 T월드 매장에는 'T 안심매장'을 운영한다. 안심매장에는 경찰청·프로파일러 등과 협업해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 안심지킴이'가 배치돼 고객에게 보안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은 매장에서 보안 서비스 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피싱·스미싱 피해 확인 및 신고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접점인 T월드에서는 'T 안심브리핑' 서비스를 신설했다.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 상담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은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으로 스팸·피싱 의심 전화를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와 주변 안심매장 검색, 24시간 상담센터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 속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