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조립 후 특수 공법으로 51층 연결
해외 전문가 "인상적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롯데건설이 국내외 초고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부산 동구 '롯데캐슬 드메르'에 설치된 17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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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초고층 전문가들이 '롯데캐슬 드메르'를 견학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
2일 롯데건설은 한·중·일에서 초고층 건축물 관련 제도와 정책, 안전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롯데캐슬 드메르의 스카이브릿지 견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59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2개 타워가 51층에서 연결된 특수한 구조로 설계됐다. 롯데건설은 지상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조립한 뒤 '스트랜드 잭'(strand jack) 장비를 활용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리프트 업'(lift-up) 공법으로 설치를 마쳤다.
스카이브릿지를 둘러본 한 전문가는 "지상 170m 상공에서 두 건물을 연결한 시공 방식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건축물에 초고층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수한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