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목포' 6시간 20분
[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비가 내리는 3일 오전 추석 연휴를 맞아 광주·전남 지역의 귀성길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광주 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약 5시간 40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약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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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 귀성길에 늘어난 차량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이는 평소보다 2시간가량 길어진 것이며 반대로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은 3시간 40분 수준으로 귀경길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하다.
이날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울산 7시간20분 ▲목포 6시간20분 ▲광주 5시간40분 ▲대구 6시간10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4시간20분이다.
현재까지 광주·전남으로 들어온 차량은 약 5만4000대, 지역을 빠져나간 차량은 6만2,000대로 집계됐고 이날 하루 전체 광주·전남 진입 차량은 33만 대, 진출 차량은 12만 대 수준이 예상된다.
귀성길은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35만 2000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작년 추석 연휴는 6일이었고 올해는 최대 10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여서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 연휴로 인해 심각한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